방파제낚시 팁과 노하우 좀 알려주세요

2016. 8. 18. 19:52카테고리 없음

반응형

가을은 초보들에게도 풍성한 조과를 약속해주는 낚시하기 가장 좋은 계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흔히 볼 수 있는 방파제낚시 팁에 대해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1. 복장에 신경써라

테트라포트에서 낚시를 한다면 반드시 구명복을 착용하도록 합니다

4도 이하의 영하권 날씨라면 핫팩을 몸 군데군데 붙여주고, 양말은 이중으로 신으며 그 사이에 핫팩을 넣어주면 좋습니다

아시다시피 햇빛 가리개는 필수입니다

핀이 박힌 갯바위 신발은 테트라포트에서는 매우 위험합니다

산악용 펠트화가 가장 좋지만 평소신는 운동화나 가벼운 조깅화도 무난합니다


2. 포인트 선정을 잘 하라

방파제 포인트는 크게 4가지로 분류합니다

방파제초입 - 갯바위가 함께 산재할 때가 많습니다, 파도가 센 날 초입의 테트라포트나 갯바위에서 낚시하면 의외의 성과를 거둘 수 있습니다

방파제가 꺾어진 지점 - 긴 방파제를 살펴보면 중간이 꺾이는 지점이 있는데 조류의 변화가 생기는 곳으로 눈여겨봐야 할 포인트입니다

방파제 끝지점 - 조금 물때와 화창한 날에 유리합니다

내항의 석축 - 주로 보리멸, 도다리, 노래미 가끔 농어도 노려볼 수 있는 지점입니다


3. 짐을 최소화하라

방파제 낚시에서 낚시 가방은 필요 없습니다

낚싯대, 뜰채, 주걱 여기에 밑밥통 하나면 충분합니다

나머지 찌와 자잘한 소품은 구명복에 챙기십시오

테트라포트를 타고 내려갈 때도 짐은 하나씩 옮깁니다

테트라포트가 검은색을 띠면 더욱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4. 밑밥통은 발 앞에 두라

밑밥통은 갯바위에서 하던 것처럼 옆에 두는게 아닌 앞에 두는 것을 권합니다

그 외의 낚시짐은 평평한 곳에 두는 것이 좋습니다

경사진 곳에 두었다가 분실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5. 채비를 만들 때는 여유있고 침착하게 하라

채비를 만들 때는 양반다리로 편하게 앉고 소품통은 쓸 때마다 주머니에 집어넣으십시오

소품을 꺼냈으면 뚜껑은 반드시 닫고 테트라포트위에 놓지 마십시오


6. 공간을 적게 차지하는 사이드 캐스팅으로

방파제는 언제나 꾼으로 붐빕니다

때문에 좌, 우 양방향 캐스팅을 익혀두는 것이 좋습니다

이따금 TV에서 목줄 잡고 캐스팅하는 동작을 보셨을텐데, 목줄을 길게 써서 캐스팅을 하기도 하지만, 좌우공간이 협소할 때 요긴합니다


7. 뒷줄 관리가 그날 낚시의 승패를 좌우한다

채비 회수하는 과정에서 테트라포트에 붙은 각종 부착생물에 원줄과 바늘이 닿지 않도록 신경써야합니다

부착생물에 걸려 원줄이 끊기면 다시 채비하는데 5~20분 이상까지 소요됩니다

따라서 원줄이 나가는 방향을 눈으로 좇고 낚싯대는 살짝 들어서 줄이 조개껍데기 등에 닿지 않도록 합니다


8. 수중여 주변과 테트라포트가 끝나는 본바닥을 노려라

수중여를 공략할 때는 수중여에 붙일 게 아니라 주변을 공략하는 게 좋습니다

편광 안경을 쓰면 거뭇한 색으로 수중여 모양과 규모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

수중여에서 2~3m 떨어진 곳을 밑밥으로 불러모아서 공략하는 게 효율적입니다

또한 테트라포트와 본바닥이 만나는 지점과 내항의 석축포인트를 공략하면 좋습니다


9. 살림통과 부력망은 상황에 맞게 써라

파도가 없고 맑은 날 횟감으로 살리고 싶다면 부력망을 쓰고 파도가 많은 날 마릿수, 혹은 밥반찬으로 쓰고 싶다면 살림통이나 쿨러를 쓰시기 바랍니다

테트로포트에서 부력망을 잘못 묶어두면 떠내려가거나 테트라포트 구조물 사이에 끼어 빼내기 어려운 경우가 생깁니다


10. 머물렀던 자리 정리는 꼭 하라

갯바위, 방파제 할 것 없이 쓰레기 문제가 심각합니다

낚시하러 올 때 쓰레기담을 봉투를 챙겨오는 건 필수겠죠?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