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귓병 예방법, 셀프 귀 청소방법 꿀팁 대공개

2016. 8. 21. 00:48카테고리 없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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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물병원에 치료받으러 오는 가장 많은 원인 중 하나가 귀 질환일 정도로 귓병은 매우 흔한 질병입니다

귀 치료를 몇 달, 몇 년씩 받다가 포기했다는 경우도 볼 수 있는데요

하지만 이 중에는 귀 관리와 귀 치료에 관한 잘못된 지식으로 귓병을 악화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강아지에게 귓병이 생기는 이유는 물이나 이물질이 들어가면 잘 빠져나오지 못하는 구조 때문입니다

또한 강아지들은 사람보다 점액분비가 활발하고 높은 습도를 유지하여 세균이나 곰팡이가 증식할 수 있는 좋은 환경을 제공합니다

품종에 따라 귀 관리를 신경써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코카스파니엘처럼 퀴가 크고 아래로 덮여있는 강아지는 환기가 잘 되지 않아 습한 환경이 되기 쉽고 슈나우저는 귓속에 털이 많이 환기가 되지 않아 질병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슈나우저의 경우 털을 제거해주면 도움이 되고 귀에 만성염증을 가진 코카들은 가능한 수술적 교정으로 환기가 되도록 해주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귓병을 예방하는 방법

1. 환기를 잘 시켜줄 것

귀 세정제로 귀를 닦는 것보다 귓털을 제거해서 통풍이 잘 되게 해주는 것이 먼저입니다

말티즈, 푸들, 시츄, 슈나우저, 코카 스파니엘 등 귓병이 자주 발생하는 품종은 대부분 귓속에 털이 많습니다

귓털을 제거하지 않고 세정제로 귀를 닦아주면 세정제의 잔여물이 귓털에 남아 귀 안을 더욱 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귓털을 뽑을 때는 겸자로 꼼꼼히 뽑아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하지만 겸자의 사용이 서툴면 피부에 상처를 낼 수 있습니다

손으로도 가능합니다

시중에 판매되는 이어파우더를 손에 묻혀 털에 바른 뒤 손으로 뽑아주어도 됩니다

미용실이나 병원에 귀 청소를 맡기는 것도 한 방법입니다


2. 귓속을 면봉으로 닦지 말 것

귀 치료방법 중 귓속에 솜을 만 겸자나 면봉으로 귀지를 반복해서 닦아내는 것은 잘못된 방법입니다

면봉이나 솜의 용도는 세정제의 물기를 살짝 빨아들이고 잔여물을 닦아주는 정도에 그치는 것이 좋습니다


3. 세정제는 넉넉히

가끔 귀 세정제가 귀에 들어갈까봐 1~2방울만 넣고 닦는 보호자들이 있습니다

세정제를 사용하는 이유는 귓속에 붙어있는 귀지를 세정제로 불리고 녹여서 떨어져나오게 하기 위함입니다

충분히 넣고 마사지해주어야 합니다


4. 넥칼라를 활용할 것

평소에 귓병이 자주 있는 강아지일수록 넥칼라 사용을 필수적으로 생각하십시오

원인이 무엇이든 귀를 긁어서 상처가 나고 부어오르면 2차감염으로 발전하게되고 결국 상태가 악화되어 병원치료를 받게됩니다

단, 넥칼라를 착용해도 하루에 한두 번은 풀어서 목 주위와 얼굴 주위에 바람을 통하게하여 습한 부위를 건조시키고 넥칼라를 닦아준 뒤 착용시켜주어야 합니다


5. 발도 같이 치료할 것

귀에 흔히 감염되는 말라세치아 효모균은 발가락 사이나 발등에도 많이 감염됩니다

감염된 귀를 긁은 발을 치료하지 않으면 귀는 완치되어도 발에 의해 재감염될 수 있습니다

발을 자주 핥는 아이라면 발등도 털을 밀어 귀와 함께 치료 및 관리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발가락 사이나 발바닥도 털이 많으면 습해지기 쉽다는 것을 명심하십시오


귀 관리하는 방법

  1. 귓속 털을 제거한다
  2. 귀 세정제를 5~10방울 넉넉히 흘려넣고 귀와 얼굴이 연결된 부위를 부드럽게 15~30초 마사지해줍니다
  3. 마사지가 끝나면 귀를 스스로 털어서 귀지가 밖으로 나오게 한 뒤 솜으로 귀를 닦아 잔여물을 제거합니다(이 때 솜에 분비물이 많이 나오면 다시 세정제를 귓속으로 넣어 마사지하고 털어주는 과정을 반복합니다)
  4. 귀를 털고 난 후에 귓속에 면봉이나 겸자를 살짝 넣어 물기를 제거하는 용도로 사용할 수 있습니다(단, 너무 깊이 넣거나 두껍게 말아 귓속을 문지르지 마세요)
  5. 귀를 털고 찬바람을 이용하여 말려주십시오
  6. 환기를 자주 시켜주고 귀 치료 병력이 있거나 치료중이라면 넥칼라 사용을 고려하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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